<3월 14일 미국 주식 시황>
→ 3월 14일) 실리콘밸리, 시그니처 은행 파산! 예금자는 보호! 그러나 주가는?
저번 주 금요일 실리콘 밸리 뱅크(SIVB)가 폐쇄되고 사실상 월요일 파산이 공식화되었는데요. 이러한 뱅크런이 다른 은행에게까지 확산될 기미가 보이자 바이든 정부에서는 실리콘 밸리 뱅크에 예금자들의 예금을 전액 보호하겠다는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근데 문제는 이러한 조치를 취한 당일인 월요일(13일)에 시그니처 뱅크(SNBY)까지 파산해버리는 사태가 터진 것 입니다.
급히 이 두 은행들에 파산 관재인으로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임명된 상황에서 미국 바이든 정부는 실리콘 밸리 은행과 마찬가지로 시그니처 뱅크에서도 예금자들이 예금한 금액을 전액 보호해주겠다고 발표했는데요. 그렇다면 예금자들에게 돌려줄 "현금"은 어디서 만들어진 것일까요?
실리콘 밸리, 시그니처 뱅크 모두 예금자는 보호!
두 은행들은 "현금"이 없어서 지급 불이행 상태입니다. 이러한 은행들이 예금자들에게 예금(=현금)을 돌려주기 위해서는 은행들이 가지고있던 국채를 팔아야합니다. 문제는 현재 국채 가격이 많이 하락한 상태이기 때문에 팔아도 충분한 "현금"을 확보할 수 없다는 것이죠. 그래서 미국 정부에서 웃돈을 주고 이 은행들의 국채를 매수해준다고 합니다. 이렇게해서 예금자들에게 돌려줄 돈을 확보하려고 하는 것이죠.
바이든 정부에서는 이를 세금을 사용하지 않고 예금자들을 보호했다고 말하지만, 사실상 손실을 미래로 떠넘겼다고 보는게 정확하겠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면 미국 정부가 부분적이지만 양적 완화를 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국채를 비싸게 매입하므로서 돈을 더 준 것이니까요.)
실리콘 밸리, 시그니처 뱅크 두 곳 주가는 비보호!
또한 바이든 정부에서는 해당 은행에 대한 주식 투자자들에 대해서는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명확히했는데요. 결국 중소형 은행에 대한 주식 투자자 혹은 이런 은행들에 주식을 보유하고있는 대형 기관들 입장에서는 중소형 은행에 대한 주식 투자 비중을 줄일 수 밖에 없으며, 이로 인해 주가 하락이 발생하고, 주가 하락으로 인해 시총이 줄어든 중소형 은행들은 "현금" 지급 능력이 더욱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결국 바이든 정부에 대책은 중소형 은행들에 연쇄적인 파산을 완전히 차단했다고 보기 어려운 것 입니다. 어차피 주가가 떨어져서 시총이 줄어들면 주식을 팔아서 유동성을 확보는 것도 불가능해지는 것 입니다.
결국 시장 불안은 계속 확산될 수 밖에 없음.
바이든 정부에서 예금자들의 예금을 전액 보호함으로서 금융위기 확산을 방지하려고 노력하고는 있지만, 주식 투자자의 관점에서는 해당 중소형 은행주의 주가가 폭락하고 파산 위기에 계속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므로 아직 시장의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위기에 중소형 은행주 리스트 낙폭 순(3월13일 기준)
1. 실리콘밸리 뱅크 (SIVB) 파산
2. 시그니처 뱅크 (SBNY) 파산
3. 퍼스트 리퍼블릭 뱅크 (FRC) -61.83%
4.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크(WAL) -47.06%
5. 코메리카 뱅크(CMA) -27.67%
6. 키코프 은행(KEY) -27.33%
7. 자이언스 뱅코프 은행(ZION) -25.72%
8. 커스터머 뱅크(CUBI) -23.8%
9. 팩 웨스트 뱅크 (PACW) -21.05%
10. 트루이스트 파이낸셜(TFC) -16.99%
11. 헌팅턴 뱅크 셰어스 (HBAN) -16.83%
12. 피프스 서드 뱅코프 (FITB) -13.57%
13. US뱅코프(USB) -10.04%
※-20%이상 하락한 종목은 유심히 지켜볼 필요가 있습니다.
위 상황이 진정될 때까지는 다소 보수적인 투자를 하는게 필요하겠습니다. (특히 시그니처 뱅크와 커스터머 뱅크는 USDC의 준비금 10억달러가 예치된 것으로 알려진 은행으로 USDC에 디페깅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해당 포스팅은 블로거 개인의 의견이며, 투자 권유나 조장이 아님을 밝힙니다. 투자는 어디까지나 개인의 책임이며, 본 글은 개인의 생각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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