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미국 주식/미국 기업 뉴스

일론 머스크 테슬라 1700만 주 중, 723만 주 매각(42%) 테슬라 주가 고점 대비 -19% 하락 _21년11월16일

by O.A. Balmy 2021. 11. 16.
반응형

테슬라 1700만 주 중, 약 42% 매각 완료

 

일론 머스크는 15일(월요일) 934,000주를 판매하였으며, 현재 테슬라 주가는 고점 대비 -19%하락한 상태입니다.

 

머스크가 트위터 설문조사에서 테슬라 지분 10%를 매각할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었고, 많은 지지자들은 매각을 지지한다고 투표하였었습니다.

 

 

투표 결과가 확정된 후, 11월8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723만주를 매각했는데요. 이는 머스크가 이야기한 보유주식 10%인 1700만 주 중 약 42%에 해당하는 숫자 입니다.

 

이러한 머스크의 매도로 인하여,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고점 대비 -19%하락하여, 1013.39달라에 머물고 있으며, 장중에는 1000달러를 깨고 985.25달러까지 떨어지는 등 큰 폭의 변동성을 보여주었습니다.

 

머스크가 월요일에 보여준 것 처럼 주식 시장이 오픈한 보유 주식의 10%씩을 매각한다고 했을 때, 테슬라의 주가는 다음주까지 하방압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단순 계산으로, 900달러 초반대를 터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론 머스크 스톡옵션을 행사

스톡옵션이란? 정해진 가격으로, 정해진 수량만큼, 정해진 날짜이내에 주식을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합니다.

회사에서는 성과에 대한 보상 그리고, 스톡옵션을 보유하게된 경우, 회사의 주가 상승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게됩니다. 

일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창업자로서, 테슬라에 대한 대량의 스톡옵션을 보유중입니다. 

 

11월15일 머스크는 자신이 가지고있는 스톡옵션 6.24달러에 테슬라주식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하여,

테슬라 주식 210만주를 매수하였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이러한 스톡옵션을 행사하는 경우 얻게되는 이익을 산정하여 세금을 내야합니다. 

 

따라서 이 세금을 내기 위해 머스크는 자신의 주식을 매도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하게되는 것 입니다.

물론 세금액보다 많은 93만4091주를 매도했지만요 ㅎㅎ

 

 

스톡옵션 세금에 대한 논쟁

스톡옵션은 NSO와 ISO로 구분되지만 세금 부담이 큰 것은 일반 직원들에게 발행되는 NSO입니다.(ISO는 임원용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매수하여도 세금이 당장 적용되지는 않음)

 

NSO의 경우 불만이 나올만한 이유가 있는게,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매수하면 바로 이득만큼 일반 소득세를 내야하며, 이 주식을 1년 안에 판매하면, 단기자본 이득 또는 손실로 간주하여, 세금을 더 내고, 1년 이후에 판매하면 장기자본 이득 또는 손실로 간주하여 세금부담이 조금 줄어듭니다. 어찌되었건 세금을 2번 내는 꼴 입니다.

(반면 ISO는 스톡옵션을 행사하여, 주식을 매수한 시점에는 세금이 적용되지 않습니다. 단, 주식 처분 시, 양도소득세 20%를 내야합니다. 그래도 주식을 처분하면서 생긴 돈으로 내면되니까 문제가 없습니다.)

 

 페이스북을 창업한 마크 저커버그가 기업공개(IPO)로 11억 달러(1조2000억원)의 막대한 세금을 낸 것도 ISO가 아닌 NSO 스톡옵션을 받았기 때문이지요.

 

이익이 있는 곳에 세금이 발생하는 것은 맞는 이야기 입니다. 그러나, 스톡옵션(NSO)는 불합리한 부분이 분명히 있습니다. 스톡옵션 행사 시, 일반소득세를 적용하여, 세금을 2번 내는 모양세가 나오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