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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정보/뉴스 리뷰

엘살바도르 44개국 금융당국 관계자 비트코인 결제 체험_22년5월23일

by O.A. Balmy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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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을 체험하다.

엘살바도르 '비트코인 비치'에서 지난 19일 44개국 중앙은행 및 금융당국 관계자가 비트코인 지갑을 사용해 실제 지불을 체험한 것이 화제가 되고 있다.

 

 

비트코인 비치란?
엘살바도르 해안가 엘존테 마을(El Zonte인구 3,000여명)을 가리킨다.2019년 초 익명인물로부터 10만 BTC라는 거액을 기부받아 비트코인 결제 도입을 추진. 일상 사용이 가능하도록 소액결제에 대응함으로써 독자적인 경제권 확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엘살바도르 공화국은 2021년 9월 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화 법안을 시행하면서 미 달러화와 함께 법정통화 채택한 중앙아메리카 국가다.

최근에는, 금융시장의 상황 악화에 의해 대량 보유하는 비트코인(BTC)의 대폭 하락으로 채무 불안(디폴트 리스크)을 안는다는 지적도 있는 가운데, 엘살바도르의 나집·부케레 대통령은, 금융 당국자들이 비트코인 체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일련의 트윗으로 투고.

 

 

비트코인(BTC) 결제를 하는 중앙은행가는 멋있어 보인다.

 

 

(집합 장면에서는) "44개국 중앙은행가는 '비트코인'이라고 외쳤다"

인상적인 트윗과 이미지에서 한때 비트코인 도입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다는 해석이 유포됐지만 실제로는 금융 포섭을 추진하는 단체 Alliance For Financial Inclusion(AFI) 모임이었다. AFI는 중앙은행 및 금융규제기관이 주도하고 있다.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32개 중앙은행과 12개 금융당국이 초청돼 AFI 디지털금융서비스작업부회(DFSWG)와 중소기업금융작업부회(SMEFWG)가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열렸다. 이번 참가국에는 중남미에서 파라과이와 코스타리카 등 아시아에서는 파키스탄 네팔 아프리카에서는 이집트 나이지리아 케냐 등이 포함됐다.

 

 

백문이 불여일견

비트코인 비치 월렛을 개발한 소프트웨어 기업 갤로이는 주목받은 이번 행사에 대해 각국 중앙은행 관계자들이 엘살바도르를 찾은 것은 비트코인을 논의하기 위해서가 아니었다는 제목의 블로그 기사를 발표했다.

AFI 회원들은 개발도상국과 신흥국 경제의 민간 디지털 화폐(가상화폐, 암호화폐, 디지털 결제 토큰, 스테이블 코인 등) 보급을 규제 감독하기 위한 금융규제 당국의 입장과 새로운 접근법을 검토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

한편 비트코인 관련에서는 비트코인 비치 설명과 라이트닝 네트워크 소개가 한 번만 이뤄졌다.행사장에서는 아울러 비트코인 비치 월렛 팀이 참가자들에게 라이트닝 월렛 다운로드와 사용 방법을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임 나흘 만에 참석자들은 엘존테 마을로 이동, 코코넛과 커피 값을 지불하고 ATM에서 비트코인을 달러로 교환하는 방법 등을 체험했다. 갤로이는 "중앙은행가 그룹은 실제 체험을 통해 현재의 금융시스템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비트코인이 생기는 것을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모임은 비트코인 이벤트가 아니라 금융 포섭 이벤트였다고 강조한 뒤 다음과 같이 정리했다.

 

비트코인은 우연히도 세계에서 가장 포괄적인 금융 네트워크인 것이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체험한 개도국 금융당국 관계자들이 앞으로 어떤 판단을 내리고 행동해 나갈지 앞으로의 행보에 주목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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