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7월 8일 ) 10년물 미국 국채 상승(10년물 국채 수익률 하락) 이유에 대해서 정보 정리 및 공유

안녕하세요. 방구석 김 사장입니다. ^^

 

어제 미국 주식 시장 상황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때, 금, 달러, 채권이 같이 상승한 이유가 3가지 모두 안전자산이며, 지금 대형 자산 운용사들이 안전자산에 돈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일단 오늘 채권 가격 상승에 대한 원인에 대해 상당히 설득력 있는 이야기가 들리기에 공유하고자 급히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마침 글을 쓰는 오늘 9일 새벽 미국장 시작이 안 좋네요. ㅠㅠ)

 

유명 구루들의 SNS를 찾아다니며, 귀동냥을 하고 정보를 정리해본 결과 국채 상승은 다음과 같은 이유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게 가장 설득력 있는 것 같습니다.

 

대형 헤지펀드에서 올해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강하게 일어날 것으로 예상하여, 미국 국채에 대량에 숏을 쳤다고 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발생하여, 경제가 둔화되는 조짐이 보이는 데다가

 

하필이면 올해 7월 31일이 미국 부채 한도 유예가 끝나는 날로, 만약 미 의회에서 부채 한도를 상향하거나 유예 기간을 연장해주지 않는다면, 미국은 더 이상 국채 발행을 못하게 되므로 미 재무부가 국채 발행을 일단 감소시키고 있는 상황

- 미국 국가 부채와 관련 뉴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21/06/612807/)

국가빚 `한도초과` 미국…옐런 "디폴트 막아달라" 호소

 

여기에 더해서 우리의 FED는 나름대로 코로나19로 침채 된 시장을 살려보겠다고 ㅠㅠ 국채를 꾸준히 매입하고 있으니

 

앞서 각각의 사건이 국채 가격 하락을 막았고, 대형 헤지펀드들이 급하게 숏을 청산하면서, 숏 스퀴즈가 발생한 것입니다. 즉 미 국채 숏 스퀴즈로 인한 채권 가격의 상승으로 볼 수 있습니다.

 

- 대형 헤지펀드들이 미국채에 숏을 쳤고, 포지션 청산을 위해 국채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국채 가격이 상승

 

요약하자면,

1. 갑작스러운 코로나19 델타 변이 출현으로 경제 둔화 우려

2. 미국 부채 한도 유예 기간 종료일이 7월 31일로 미 국채 발행 감소 우려

3. 1과 2에 작용으로 인해, 대형 헤지 펀드들이 국채 숏에 대한 스퀴즈 발생

 

이 3가지 상황이 국채 상승을 일으켰다는 것이 구루들의 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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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일단, 2번 문제의 경우는 당연히 미 의회에서 유예 기간을 연장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3번 또한 헤지 펀드들이 걸어놓은 숏을 다 청산하고 나면, 해결되는 일시적인 문제로 생각되고요.

 

가장 변수가 많은 문제는

1번 코로나19 델타 변이에 의한 제2의 코로나 판데믹이 발생할 것이냐인데,

이 부분은 솔직히 이미 코로나19 백신을 제작한 경험이 있는 만큼 금방 해결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현재 미 국채 가격 상승(=미 국채 수익률 하락)은 일시적이라고 볼 수 있으며,

오히려 주목해야 할 것은 대형 헤지 펀드에서 미 국채를 숏칠 정도로, 향후, 거대한 성장과 인플레이션을 예상했다는 것에 있습니다. - 이 부분은 오건영 부장님이 말씀해주신적 있어요. 4가지 변수로 도식화 했을 때, 고성장,고물가 상황과 일치합니다. (다음 기회에 요약하여 블로그하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구루들의 뷰가 항상 맞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오늘 미국 시장이 하락으로 인해 마음이 불안하셨다면, 이 글로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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