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540만명 계정 데이터 노출
최근 트위터에서 트위터 사용자 540만명의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어 팔린 사실을 인정하였습니다. 최초 발견자는 HackerOne에 zhirinovskiy라는 유저인데요. 이걸 1월에 이미 트위터사에 신고했는데 6월 12일에야 트위터에서는 사용자 정보가 노출되었음을 인정하고, 최초발견자인 zhirinovskiy에게 보상금으로 $5,040달러를 지급하였습니다.
Verified #Twitter Vulnerability Exposes Data from 5.4 Million Accounts https://t.co/q5VealvKGP
— RestorePrivacy (@ResPrivacy) July 22, 2022
7월 21일까지도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트위터 계정 정보
트위터의 취약점으로 인해 노출된 540만건의 계정 정보는 7월 21일까지도 해외 유명 해킹포럼인 Breached Forums에서 판매되고있는게 확인된 상황입니다.
이 노출된 정보는 트위터 사용자의 이메일과 전화번호가 포함되어있습니다. Breached Forums에서 540만건의 트위터 계정 정보를 판매하고 있는 판매자는 해당 데이터에 대해 $30,000달러를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이는 트위터사가 무능력한 탓에 정보를 잘 지키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7월24일 트위터측은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추가 진행상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트위터에서 유출된 540만건의 정보를 바탕으로 앞으로 보이스 핑싱 등이 증가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데요. 이와 관련하여, 바이낸스의 CEO도 트윗터에서 한마디 했습니다.
Anticipate more phishing attacks. Never click on links in SMS or emails.
— CZ 🔶 Binance (@cz_binance) July 24, 2022
» Twitter data breach exposes contact details for 5.4M accounts https://t.co/xD7I9O3EiJ
가짜 계정 문제를 지적했던 머스크
트위터측은 지금 머스크와 가짜 계정(봇) 문제로도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는 상태인데요. 머스크가 트위터를 지적할만했다는 생각도 듭니다. 소셜미디어의 생명은 보안인데 이렇게 540만명의 계정 정보가 판매되고있다는건 진위여부를 떠나서 트위터의 이미지에 치명적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쯤되면 차라리 머스크가 인수해서 싹~ 프로그램을 고치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현재 트위터는 지분을 가지고있는 큰 손들이 너무 많은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하나 트위터를 적극적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이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머스크가 400억달러에 매수해주기만을 눈을 붉히고 닥달하기만할뿐이죠.
트위터에게는 여러므로 실망하게되는 뉴스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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