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기업 뉴스) 테슬라(TSLA)는 애플과 사우디 아람코를 합한 것 보다 더 가치있다? _22년10월20일

<10월 19일 미국 기업별 주가 및 뉴스>

섹터별 등락률 변화

1일/한달/3달/반년 섹터별 등락률을 통해서, 시장 상황을 가늠해볼 수 있습니다.

→ 10월 7일 반도체 섹터의 하락이 심상치 않습니다. AMD에서 3분기 컨센서스를 하향 조정하면서, 한번 충격이 왔었는데요. AMD의 CEO가 발빠르게 발표한 부분도 있지만, 사실 근본적인 부분은 미국이 중국에 대한 반도체 수출 제한입니다.

 

현재 미국은 첨단산업의 핵심 부품은 수출을 막고(중국에 반도체 수출금지 조치) 자국내 제조업 역량을 늘리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무역수지 적자폭이 감소하는 등 미국의 변화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제 미국은 기술뿐만 아니라 산업생산력마저 선두인 국가로 변모할지도 모르겠습니다. https://t.co/H3ncx6sLtb

— 방구석 김사장 (@roomerceo) October 10, 2022

중국은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는 나라입니다. 이러한 거대한 시장을 가진 나라에 반도체 수출을 금지한다는 것은 반도체 기업들에게는 엄청난 타격일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 10월 13일 금융 섹터가 크게 상승했습니다. 14일 장 시작전에 미국 금융주들의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있는데요. 최근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전 Fed 의장이신 벤 버냉키 의장이 말씀하셨 듯, 미국의 은행들은 현재 금융 리스크에대한 대비가 과도할 만큼 철저히 되어있는 상황입니다. 벤 버냉키 의장님은 2006~2014년 연준 의장을 지내신 분으로, 금융위기에 대해 은행이 대비해야하는 이론적 토대를 만든 공로로 경제학상을 수상하셨는데요.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2008년에 있었던 글로벌 금융위기급 위기속에서도 은행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은 버냉키 의장님에 공이 있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미국 ETF로 보는 시장 상황

미국 ETF의 등락률을 통해서 시장의 흐름을 살펴봅니다. 특히 주가 MAP과는 다르게 채권이나 원자재, 개발도상국 지수 추종 ETF 등도 살펴볼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큰 시장의 흐름을 알 수 있습니다.

→ 영국의 경우를 비추어봤을 때, 미국도 KIE etf와 같은 보험주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험사들은 장기 국채에 투자하는데요. 영국 처럼 미국 또한 장기 국채 금리가 폭등할 경우, 마진콜 위험을 겪을 수 있습니다.

 

→ 10월 12일 유가 선물 가격이 하락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XOP나 XLE와 같은 에너지 섹터 ETF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실 이러한 정유주의 상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미국의 제재 완화를 예상한 움직임입니다. 베네수엘라가 제재가 완화되더라도 원유를 생산할 능력이 안되기 때문에 이미 미국의 쉐브론 같은 기업들이 원유 생산에 참여할 계획이기 때문에 미국의 정유주들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이죠.

https://www.hani.co.kr/arti/international/america/1061633.html

미국이 산유국 베네수엘라 제재 완화 나서는 이유는?

특히 OPEC+의 감산 결정으로 인한 유가 상승에 대해 대응 차원에서라도 미국 정부가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를 완화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입니다. 베네수엘라의 마두로 정부 입장에서도 이번 기회에 미국을 도움으로서 독재체제를 강화할 수 있기 때문에 미국과 베네수엘라 모두 상호 이해관계가 일치하므로, 베네수엘라에 대한 제재 완화는 생각보다 빠르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미국 개별 기업 주가 등락

미국 S&P500에 속한 기업들의 주가 등락을 살펴봅니다. 같은 섹터 내에서도 개별 기업 이슈로 인해 주가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섹터 내 대장주, 주도주의 움직임을 통해 해당 섹터의 성장성을 가늠해보기 좋습니다.

→ 10월 12일 펩시코(PEP)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실적은 주당 순이익은 1.97(컨센 1.84) 매출은 219.7억 달러(컨센 207.8억 달러)로 어닝이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실제 제품 판매량은 1%정도 감소하였으나, 제품 가격을 인상하므로서, 이러한 판매량 감소를 커버하고 좋은 실적을 발표한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펩시코의 호실적 발표는 최근 계속 하락세를 이어가던 미국 시장에 호재로 작용하였으며, 특히나 테슬라의 경우 펩시측에 전기 트럭을 인도하기로 계약한 만큼 테슬라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 10월 13일 TSMC의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실적은 주당 순이익 1.79(예측 1.66), 매출 202.3억 달러(예측 196.5억 달러)로 어닝 비트를 달성하였습니다. 분기 이익이 80%나 증가한 것인데요. 컨퍼런스 콜 내용도 긍정적이였던 부분이 최근 미국이 대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규제를 1년 유예한 것이 큰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https://www.hankyung.com/economy/article/2022101235611

美 반도체 수출통제 1년 유예…삼성·SK, 급한 불은 껐다

 

→ 10월 17일 미국의 가장 큰 은행 중 하나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의 실적은 주당 순이익이 0.81(예측 0.78), 매출은 245억 달러(예측 235.6억 달러)로 어닝을 비트하였습니다. 뱅오아는 일반적인 상업 은행이므로, 기준 금리 인상으로 인한 예대마진 증가의 수혜를 가장 많이 받은 업종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올해 초, 이 부분을 예상하여, 많은 투자자분들이 은행주에 투자하셨었는데요. 실제적인 효과가 시차를 두고 나타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뱅오아의 CEO에 따르면, 고물가 영향이 있으나, 소비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예금액도 증가하는 추세라며, 향후, 경제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밝혔습니다.

 

→ 10월 19일 테슬라(TSLA)가 실적을 발표하였습니다. 주당 순이익(EPS)는 1.05(예측 1.03) 매출은 214.5억 달러(예측 225억 달러)를 발표하였는데요. EPS는 컨센서스를 상회하였지만, 매출은 11억 달러를 못 미치는 수치를 발표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생각보다 실적이 괜찮아서 놀랐는데요. 주가가 하락하는 것을 보고 한번 더 놀랐습니다. 사실상 배송 문제로 인해 매출이 어닝을 미스한 것일 뿐, 미스한 수치도 전년 동기 대비 1.56배나 증가한 매출입니다.

(성장주는 EPS도 중요하지만, 매출 증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향후 가이던스를 발표하면서, 일론 머스크는 자신있게 애플과 아람코를 합한 것 보다 더 가치있다고 말했죠. 조금 유난스러운 표현이기는 하지만, 한편으로는 테슬라를 단순히 자동차 메이커로만 생각하지 말고, 에너지 기업이자, 애플과 같은 IT기업으로서 봐달라는 의미로 볼 수 있는데요.

 

약간 유난스러운 표현이기는 하지만, 테슬라는 전기차 사업에 가장 선두 기업으로서 이미 다른 기업들보다 압도적인 원재료 수급망을 갖추고 있습니다. 향후, 채광에서 생산까지 수직 계열화가 가능한 기업이죠.

 

테슬라가 4680배터리를 완성하게된다면, 이러한 배터리를 국제 표준으로 만들고 판매할 수 있겠죠.

전기차 중대형 원통형 배터리 시대 오나..테슬라 양산 추진에 국내업체 '촉각' - 한국정경신문

테슬라 배터리 공급망 강점은..12개 광산업체와 직거래 - 카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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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주요 뉴스 및 주식 시황>

매일 변화하는 미국 주요 지수와 증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뉴스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 시황) 전략비축유 추가 방출! 친환경 사업 지원 법제화? _22년10월20일

미국 주식 3분기 어닝 일정 및 결과(22년 10월 17일~10월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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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채권 시장 시황>

매일 변화하는 장단기 금리차 및 하이일드 채권 스프레드를 통해서 장기적인 시장 변화를 먼저 예상해볼 수 있습니다.

미국 채권 시황) Fed가 중요시한, 10년물과 3개월물 금리차 역전! _22년10월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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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 지표 발표 일정 및 결과>

미국 주요 경기 지표 발표 일정과 발표된 지표 결과를 바라보는 시장의 해석입니다.

22년 10월 미국 증시 주요 뉴스 모음

22년 10월 미국 주요 지표 발표 일정 및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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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잊지 말고 확인하세요.

[미국 채권 시장 시황], [미국 주요 지표 발표 일정 및 결과], [미국 주식 시황], [미국 기업별 주가 시황]들은 서로 관련성이 높기 때문에 함께 확인하시는 게 좋습니다.

•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주식 시황]보다 선행하여 추세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표 발표 일정 및 결과]는 지표를 확인하고 투자하려는 경향으로 인해 [주식 시황]에 영향을 줍니다.
• [주식 시황]은 시장의 분위기로서 [기업별 주가 및 뉴스]에 영향을 줍니다.

시장에 대한 시기적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 단기적인 시장 정보 : [미국 지수 시황], [미국 기업별 주가 시황]
• 장기적인 시장 정보 : [미국 채권 시장 시황], [미국 주요 지표 발표 일정 및 결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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