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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식/미국 기업 공부

과거 사례를 통해보는 엔비디아(NVDA) 투자 리스크! _23년2월23일

by O.A. Balmy 2023.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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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사례

아래는 2021년 11월 17일 작성한 글입니다. (원문 링크)

현재 미국 시장을 이끌고 있는 주도 종목이라고 한다면, 엔비디아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카드 외에도, 인공지능, 서버 CPU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4차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최근에 엔비디아의 기술력을 한국 투자자들도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식이 하나 있는데요. 바로 지포스 나우의 한국 시장 진출입니다.

 

고사양의 컴퓨터 게임을 스트리밍으로 직접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서비스인데요.

쉽게 이야기하자면, 고사양 그래픽카드와 컴퓨터가 없더라도, 어디서든지 고사양의 컴퓨터 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엔비디아의 이러한 서비스 플랫폼은 현재는 게임에만 머물고 있지만, 시사하는 바가 큰 서비스입니다. 이러한 플랫폼이 더 발전해 나간다면, 앞으로는 개인이 고사양의 PC를 소유할 필요가 줄어들게 되므로 향후, 미래 사회에 많은 변화를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컴퓨터 사양에 차이라는 것이 없어지게될 것이며, 개인은 더 작고 가벼운 디바이스만으로도 엔비디아 플랫폼에 연결만 된다면, 고성능 컴퓨터 못지않은 처리 능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뜻 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HMD기기들이 PC에 직접 연결하지 않고 독립 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출시되는 이유도, 이러한 엔비디아의 플랫폼 서비스를 통하여, 미래에는 고사양 게임이라도 별도에 무거운 개인 PC사용 없이도 작동시킬 수 있다는 사실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는 아래 링크를 통해서 직접 살펴보시고 투자에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https://www.uplus.co.kr/ent/gfn/GeforceNowInfo.hpi

 

과거 사례와 현재 상황 비교.

개인적으로 과거의 꿈과 기대와는 다르게 23년 2월 23일 현재 엔비디아(NVDA)가 꿈꾸었던 플랫폼(Geforce Now) 사업은 결국 꿈으로 끝나버렸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엔비디아의 계획과는 다르게 GeForce Now가 플랫폼으로 자리를 잡지 못한 이유를 생각해 보면, 이번 생성 AI에 대한 엔비디아의 비전 또한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생성 Ai로 인한 매출 증가가 쉽지 않은 이유

생성 Ai를 토대로 사업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플랫폼을 갖춘 기업이라는 전재가 필요합니다. 사실상 그러한 플랫폼을 갖춘 기업은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정도로 볼 수 있으며, 결국 판매처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플랫폼이 있느냐에 싸움으로 치닫는 것이죠. 왜냐하면, Ai를 학습시키기 위한 빅데이터 수집이 GPU칩 확보보다 더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사실상 엔비디아의 GPU를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기도 어렵습니다. 기본적으로 빅테크들은 자체 Ai칩을 직접 설계하고 사용하기 때문인데요.

 

"GPU 뛰어넘자"…구글·애플·아마존 'AI 반도체' 직접 만든다

"GPU 뛰어넘자"…구글·애플·아마존 'AI 반도체' 직접 만든다, 반도체 자체 개발 나선 빅테크 기업들 GPU, 그래픽 처리 위해 만들어 텍스트·음성 데이터 등 다룰땐 시간·비용·전력 효율성 떨어져

www.hankyung.com

이미 22년 8월 테슬라 또한 Dojo라는 Ai칩을 개발하였다고 발표했었습니다.

 

Tesla unveils new Dojo supercomputer so powerful it tripped the power grid

Tesla has unveiled its latest version of its Dojo supercomputer, and it's apparently so powerful that it tripped the power grid in Palo Alto.

electrek.co

 

테슬라의 Dojo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생성Ai의 일종으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무작위적으로 가상 주행환경을 생성해 내게 됩니다. 이렇게 생성된 환경에서 테슬라의 자율주행 Ai를 계속 무한히 학습시킴으로써 정교하고 완벽한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죠.

 

따라서, 엔비디아의 CEO가 말하는 생성 Ai를 위해서 다른 빅테크들이 엔비디아의 GPU를 살 수 밖에 없다는 전제부터가 잘못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오히려, 데이터를 편하게 수집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가진 기업들이 향후 Ai를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으며, 그 혜택을 누리는 것도 그러한 기업들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기업들이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사활을 거는 것이며, 엔비디아 또한 Geforce Now라는 시도를 했던 것이죠.)

 

 

결론적으로...

물론 엔비디아(NVDA)의 미래는 알 수 없습니다. 무언가 새로운 혁신을 통해서 재 도약 할 수 도 있으며, 펄스널 컴퓨터 시장에서 엔비디아는 부동의 1위라는 점은 변함없습니다. 다만, 생성 Ai를 위한 GPU를 통해 엔비디아가 시장을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은 조금은 보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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