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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아이디어

미국 역대 경제 위기, 대폭락 하락장 얼마나 지속되었을까?

by O.A. Balmy 2022.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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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버블 시기와 하락장.

IT 버블 시기 나스닥 차트 2000년 3월에 찍은 고점을 2016년 9월에 탈환했다.
IT 버블 시기 S&P500차트 2000년 3월에 고점을 찍은 후, 2007년 10월 다시금 고점을 탈환

IT버블 시기 2000년 3월에 고점을 찍은 후, 2002년 9월에서야 바닥을 확인하였습니다.

2년 6개월간 나스닥은 80% 하락하였으며, S&P500은 50%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과 S&P500 지수의 움직임이 사뭇 다르다는 것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스닥 : 2년 6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16년 9월로 16년 6개월이 걸렸습니다.

S&P500 : 2년 6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07년 10월로 7년 7개월이 걸렸습니다.

 

※ IT버블 시기와 코로나19 이후, 현재 상승을 동일하게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IT버블 시기는 주가가 5배 상승했던 시기로 코로나 시기 2배 상승했던 것과는 버블 크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세계 금융 위기

세계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2007년 10월부터 2009년3월까지 50%하락
세계 금융위기 (서브프라임 모기지) 2007년 10월부터 2009년3월까지 50%하락

리먼브라더스 사태가 트리거가 되어, 미국 부동산 버블 붕괴와 이에 따른 모기지론의 부실화로 인해 발생한 미국발 금융위기입니다. 사실 이 위기는 앞서, IT버블 붕괴로 인한 경제 침체를 살리기 위한 무리한 금리 정책으로 인해 사람들이 너무 많은 빚을 짊어지면서 발생하였습니다.

 

2007년 10월 고점을 찍은 후, 2009년 3월에서야 바닥을 확인하였습니다.

1년 5개월간 나스닥은 50% 하락하였으며, S&P500은 50% 하락하였습니다.

 

나스닥 : 0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10년 12월로 3년 2개월이 걸렸습니다.

S&P500 : 07년 10월부터 1년 5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13년 3월로 5년 5개월이 걸렸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하락

코로나19 팬데믹 2020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30%하락
코로나19 팬데믹 2020년 2월부터 2020년 3월까지 36%하락

앞서 2번의 대공황, 소 공황 차트와 비교해서, 코로나19 팬데믹 차트는 귀여운 수준입니다.

2020년 2월~3월 두 달간 하락하였으며, 나스닥은 30% S&P500은 36%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나스닥 : 20년 2월부터 2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20년 6월로 3개월이 걸렸습니다.

S&P500 : 20년 2월부터 2개월간에 하락 후, 전 고점 회복은 20년 8월로 5개월이 걸렸습니다.

 


 

 

최근 하락 기간과 하락 정도

 

21년 11월 고점 형성 후, 하락을 시작하여, 5월까지 31%하락
22년 1월 고점을 형성 후, 하락을 시작하여, 5월까지 20%하락

나스닥의 경우 21년 11월 고점 형성 후, 22년 5월 31% 하락 지점을 찍은 후, 밑꼬리를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월봉 기준)

S&P500의 경우 22년 1월 고점 형성 후, 22년 5월 20% 하락 지점을 찍은 후, 밑꼬리를 달고 있는 모습입니다. (월봉 기준)

 

현재 시점에서 하락 정도를 볼 때,

나스닥의 경우는 코로나19 팬데믹 수준의 하락입니다. (5월 기준)

S&P500의 경우는 아직 코로나19 팬데믹에는 미치지 못한 모습입니다. (5월 기준)

 

앞서 하락장들과 비교해서 생각해볼 때,

우선, 향후 얼마나 더 하락할지, 언제 바닥을 찍을지는 알 수 없습니다.

IT 버블과 비교하기에는 버블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IT버블 때는 지수가 5배 상승 / 현재는 지수가 2배 상승)

세계 금융 위기와 비교하기에는 세계 금융 위기는 미국에서 시작된 것으로, 코로나19처럼 전 세계 국가 모두가 유동성을 풀어서 발생하는 문제는 아녔습니다. (미국 은행권의 붕괴, 부동산의 붕괴 등으로 만들어진 위기가 아님)

 

현 사태의 근본적인 문제는 유동성을 풀었다는 것 그리고 회수한다는 것?

전 세계 국가들이 돈을 풀면서 발생한 막대한 유동성이 20~21년 기업들을 성장시키는 연료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은 IT버블 때와 유사한 면이 있는데요. IT버블 시기 실적은 없지만 미래 비전만으로 우후 죽순 생겼던 기업들이 버블을 만들었고, 이는 현재 스펙 상장 등으로 상장한 기업들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당시와는 달리 이미 실적이 검증된 빅 테크들이 코로나19의 유동성을 활용하여, 미래 먹거리 사업에 뛰어들었던 부분이 크기 때문에 빅테크 외에 부실기업들이 사라지면서, 지수가 하락한다고 하더라도, IT버블 시기때와 같은 하락은 일어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면, 이미 4차 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진입장벽이 높기 때문에 큰 빅테크들 외에는 사업에 뛰어들기 어려웠던 부분도 있었다고 봅니다.)

 

전기차 산업의 선두주자 테슬라나 이번에 메타 스토어 등 VR기기를 만들고 직접 판매를 이끌고 있는 메타, VR산업과 전기차 산업을 준비하는 애플 등 이러한 기업들은 꿈을 현실화시켜 이를 실적으로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정보의 흐름이 매우 빠른 세상.

IT버블 시기는 지금처럼 스마트폰으로 투자를 할 수 있었던 시대가 아닙니다. 그 후, 많은 세월이 지났으며, 현재는 누구나 최신 정보를 빠르고 쉽게 받아볼 수 있으며, 빅 데이터를 기반으로 효율적인 작업 환경과 유통환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물가가 긴 시간 계속해서 감소해온 이유도 글로벌화를 통한 인건비 감소도 있지만, 공장 자동화를 통해 전기만 공급하면 제품이 생산되는 시대에 도달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하락장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2달 정도 하락하고 3~5개월 만에 전 고점을 회복하였는데요. 빠른 정보 전달과 효과적인 대응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이후 큰 폭락이 오더라도, 과거보다는 더 빠르게 회복하지 않을까 희망해봅니다.

 

※비전문가인 개인의 의견이므로, 이 사람은 이렇게 생각하는구나 정도로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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