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달러를 통해 바라본 미국 소비자물가 지수(CPI)의 심각성
23년 2월 13일 발표된 CPI를 포함한 경제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YoY 1월 소비자물가 지수 6.4%(예측 6.2%),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 5.6%(예측 5.5%)
→ MoM 1월 소비자물가 지수 0.5%(예측 0.5%), 근원 소비자물가 지수 0.4%(예측 0.4%)
→ MoM 1월 실질임금 0.7% (전월 0.1%)
소비자물가 지수(CPI)가 YoY기준 전년 1월 대비 상승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CPI는 여전히 하락추세를 유지하고있는 상황인데요. 다만 하락폭이 완만해지는 모습을 통해서 인플레이션이 우리가 기대했던 것 보다는 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갖게 만듭니다.
정확한 비교를 위해서는 강달러로 인해 수입물가가 하락하여 CPI가 상대적 낮게 나온것도 고려해야하는데요.
위 CPI와 같이 5년 월봉으로 본 미국 달러 지수 선물 차트를 살펴보면 22년 4월과 현재 달러 지수의 위치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달러 지수가 높을 수 록 수입물가가 싸지므로 CPI가 낮아진다는 것을 고려하여, 이를 제외하고 정확한 CPI를 고민해보기 위해서는 아래와 같이 23년과 22년을 비교하는게 좋습니다.
현재 23년 1월 달러 지수 101.915에 CPI가 6.4%
과거 22년 1월 달러 지수 96.537에 CPI가 7.5%
이렇게 놓고 본다면, 22년과 23년을 비교했을때, CPI가 감소하고는 있지만, 실제 발표되는 소비자물가 지수 차트에서 보이는 것 처럼 극적으로 하락하기 보다는 상당히 미미하게 하락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환율과 유가는 CPI에 비선형적인 형태로 영향을 미칩니다. 즉 달러 지수가 크게 올라서 수입 물가가 낮아졌다면, 더 극적으로 CPI가 낮게 발표되어야 정상입니다. 이는 22년 1월~10월까지 달러 지수의 상승이 당시에 CPI하락에 얼마나 크게 이바지하였는지를 알게해줍니다. (위 과련 연구 자료)
결론적으로, 사람들의 생각보다 현재 지지부진한 주가 상황이 상당 기간 오래 지속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강달러가 꺾이면서 미국인들이 체감하는 경기는 더 악화되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드는데요. 이로 인해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을 강력히 주장할 수 밖에 없었고, 고스란히 실질 임금에 투영되어 실질 임금이 높다하더라도 소비가 더 많이 올라가지는 못하는 상황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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